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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번역] “Code Name Blue” by McRoth’s Residence

written by: McRoth
번역: cnbluetheband
출처(source): http://mcrothsresidence.com/2012/10/22/review-album-cnblue-code-name-blue/

씨엔블루는 커리어를 일본에서 시작했지만, 그들이 일본에서 겸손한 제목으로 내건 첫 LP “Code Name Blue”를 발표한 것은 한국에서 EP를 여러 장, 그 외에도 간간히 몇몇 곡들을 내놓은 긴 활동 뒤였다. 이 앨범은 이제까지 통털어 이 그룹이 일본에서 처음으로 내놓은 진짜배기이자, 가장 솔직한 결과물이다. 프론트맨 용화가 거의 앨범 전체의 작곡, 작사를 맡은 “CNB”는 그 재능과 창의성, 또한 음악적 정체성을 가득 펼치고 있다. 이 세 요소는 씨엔블루의 초기 곡들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이고, 이번 앨범에서 그 역량이 최대치로 발휘된 부분이기도 하다.

“CNB”에는 우리가 최근까지 들어온 씨엔블루만의 스타일, 즉 팝적인 요소가 곳곳에 엮여있다. 솔직히 말하자면, 계속해서 듣다 보면 후 어느 정도 귀에 질리게 마련인 그 스타일 말이다. 그런데 이번 앨범은 신선한 충격이었다. 그들의 한국 작업 전반을 잠식하는 뻔하고 과장된 디테일들은 사라지고, 더 담대한 음악적 요소들로 대체되어 듣기에 훨씬 균형잡힌 경험을 제공한다.

“In My Head”는 그 독보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헤비한 락 앤썸이면서도 풍부한 베이스 사운드로 채워져 귀에 부드럽게 다가온다. 중독성 높은 트랙으로, 이들을 완성형의 락스타로 선보이는 곡이며 이는 이 앨범이 아주, 아주 성공적으로 해내는 일이다. (“Come On” 역시 또다른 뛰어난 락 넘버다.)

“Code Name Blue”로부터 더 큰 그림을 본다면, 굉장히 다른 여러 스타일을 씨엔블루만의 독특한 팝적 정체성안에서 엮어내는데 성공했다는 점을 들겠다. 마치 같은 예술작품을 다른 각도로 보듯, 각각의 스타일은 앨범 전체에 걸쳐 온전히 시각화되어 있다. 예를 들어, 대부분의 씨엔블루 앨범에서 들려온 가벼운 디스코 분위기는 “No More”에서 훌륭한 레벨로 극대화되고, 보다 얼터너티브한 팝 트랙 “Where You Are”에서는 마룬5 스타일의 진수를 보여준다.

다양한 색조를 보여주는 “Code Name Blue”는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이뤄냈고, 단 한 번도 중복 없이 씨엔블루 사운드의 구석구석을 달콤하게 듣도록 한다. 앨범에 수록된 거의 모든 곡들은 기존 발표곡들임에도 씨엔블루는 이 곡들을 환상적으로 조립해냈다. 서로 자연스레 이어질 뿐 아니라, 마치 같은 앨범 안에서 공존하기 위해 쓰여진 것처럼 들릴 정도다. 각 트랙의 순서도 많은 고민을 거친 듯, 강렬하고 에너지 넘치는 첫 발걸음으로부터 트랙리스트 중반까지 놓아주지 않다가, 한층 잔잔한 템포와 풍부한 멜로디가 맞이해온다 (“These Days”와 “Blue Sky” 참고).

씨엔블루에게는 탄탄한 앨범이며, 다른 앨범들과 견주어도 견고한 앨범이다. 일본과 한국을 통틀어 이만큼 잘 짜여진 앨범은 거의 찾기 어렵건만 “Code Name Blue”는 처음부터 끝까지 매우 잘 빠진 수작이다. 또한 올해 Kpop 그룹이 일본에서 발표한 앨범 가운데 가장 내 마음에 드는 앨범 중 하나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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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Interview] Pati Pati 2012.10 -Part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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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LUE라고 하면, 트윈기타&보컬. 서로의 스타일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CNBLUE라고 하면, 트윈편성의 보컬&기타.
그것을 맡고 있는 게 용화와 종현 투탑.
그 독특한 스타일을 멤버 자신들의 시선으로 해설하자면…
용화와 종현은 “장미”와 “라벤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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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Interview] Pati Pati 2012.10 -Part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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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E NAME BLUE” CNBLUE
8월 29일에 발매된 일본 메이저 첫번째 앨범 [CODE NAME BLUE].
전 14곡(초회판 보너스트랙 포함)이 수록된 이 작품에는,
CNBLUE의 음악에 대한 사랑과 즐기고자 하는 마음, 그리고 도전이 가득 채워져있다.
그런 야심작을 들고 약 1년만에 표지권두에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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